통영시, 관광산업에 올인… 컨트롤타워 ‘관광혁신국’ 신설
작성 날짜 11/20/2023조회수 52
관광혁신·해양관광·관광지원 3과 체제
해양레저, 야간관광 등 핵심사업 전담
경남 통영시가 남부내륙철도 개통과 새해 본격화할 남해안권 광역관광개발에 대비해 전담 행정기구를 신설한다.
통영시는 최근 시의회에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를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지역관광산업의 컨트롤타워가 될 ‘관광혁신국’을 한시기구로 신설하는 것이다.
관광혁신국은 관광혁신과, 해양관광과, 관광지원과 등 1국 3과 체제로 운영된다.
특히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야간관광특화도시, 스마트 관광도시 등 중앙·광역과 연계한 관광 분야 핵심사업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현재 미래혁신추진단, 관광과, 문화예술과, 해양개발과 등에 산재해 있던 관광 관련 업무를 집중한다.
대신 시장 직속 미래혁신추진단은 폐지하고 해양개발과는 해양관광과와 해양산업과로 재편된다.
이와 함께 교통과는 안전도시국에서 문화복지교통국으로 소속을 옮긴다.
시는 개정안이 이번 달 말 열리는 제227회 시의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고 인사도 단행할 예정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명품 관광도시로 도약하도록 행정역량을 관광에 집중해 도시경쟁력과 미래 먹거리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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