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보안 주제로 경쟁…과기정통부, 사이버보안 챌린지 연다
대회 우수팀, 후속 연구 지원 연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3 사이버보안 챌린지 대회’를 연다. 국내 정보보호 분야 기술경쟁력 제고와 연구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경진대회형 연구개발(R&D) 사업으로, 과기정통부는 대회를 통해 우수 연구자를 선발해 후속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대회는 ‘스마트시티 구성요소의 보안 취약점 발굴’을 주제로 진행된다. 도시 전반에 디지털 기술을 결합하는 미래 스마트시티는 삶의 편리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사이버공격의 위험도 또한 높아진다는 점이 우려를 갖고 있다.
스마트홈의 컨트롤박스인 월패드, 자율주행차 해킹은 스마트시티 환경의 위험과 이러한 사이버 위험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과기정통부는 스마트시티 보안을 주제로 사이버보안 챌린지 대회를 개최해 미래 스마트시티 보안을 선도할 기술과 우수 연구진을 발굴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달 초 진행된 온라인 예선에는 보안 기업, 대학, 연구소 등에서 지난해보다 약 2배 많은 44개팀이 참가해 경연을 펼쳐 이 중 8개 팀을 본선 진출팀으로 선발했다.
국내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선정된 세종시에서 펼쳐지는 본선에서는 스마트시티 위협요인을 분석하고 해결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발표경연과 문제풀이형 기술경연, 각 팀별로 스마트시티 관련 실 장비와 네트워크 등으로 구성된 모사환경에서 발견한 취약점을 시연하는 기술경연을 통해 최종 수상팀을 선발하게 된다.
본선 발표경연 점수와 기술경연 점수를 합산해 상위 3개 팀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1위),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2위, 3위)이 수여되며, 상위 2개팀에게는 2024년 후속 연구비도 지원된다. 대회 결과에 대한 시상은 10월 말 간담회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정창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대회에서 발굴된 스마트시티 보안 분야의 우수한 아이디어와 연구주제 등은 후속연구 지원을 통해 실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며, “자율경쟁형 방식의 대회가 사이버보안 우수 인재 발굴 및 기술 확보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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