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의 고장 양양, 스마트관광도시로 진화
군단위 최초로 스마트관광도시 출범
플랫폼 '고고양양' 서비스 본격 시작
서핑의 성지로 꼽히는 강원도 양양군이 스마트관광도시로 변신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7월25일 웨이브웍스 양양에서 스마트관광도시 출범식을 개최했다.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은 관광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관광을 발전시키기 위해 문관부와 관광공사가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인천, 수원, 여수, 대구, 청주에 이어 6번째로 양양이 선정됐다. 전국 군단위 최초 스마트관광도시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으며, 대도시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스마트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양군은 스마트관광도시 출범과 동시에 플랫폼 '고고양양'의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고고양양은 양양관광을 위한 통합 서비스 제공앱으로, 지난 6월1일 출시 이후 시범운영기간 동안 다운로드 5만건을 기록했다. 한국관광공사와 양양군은 2년간 총 20억원을 투입해 고고양양의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출범식에 참여한 관광공사 이재환 부사장은 “양양 스마트관광도시에서는 여행 현장과 편리한 기술이 만나 양양만의 차별화된 스마트 서프시티(Surf City) 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 6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발맞춰 양양이 강원을 대표하는 스마트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웨이브웍스 양양은 양양 죽도해변에 조성된 워케이션 센터로, 향후 양양 워케이션 홍보관으로도 활용 예정이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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