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관광 인천 프로젝트', 아태관광협회 주관 '파타 골드 어워즈' 수상
인천관광공사는 '대한민국 제1호 스마트관광도시 인천' 프로젝트가 '2023 파타 골드 어워즈(PATA Gold Awards 2023)' 디지털마케팅 캠페인 부문 골드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파타 골드 어워즈는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에서 주관하는 관광업계에서 권위있는 상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의 민관 합동 관광협력기구인 PATA는 전 세계 80여개 국가의 정부기관, 관광기구, 항공사, 공항 등 약 650개사가 회원사로 있으며 매년 25개 관광분야 우수 성공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대한민국 제1호 스마트관광도시 인천' 프로젝트는 '인천e지' 앱을 통한 가상현실(AR·VR) 체험과 맞춤형 AI 여행코스 추천 등 스마트한 여행 경험 제공은 물론 공공와이파이를 비롯한 인프라 구축, 지역상권 연계 쿠폰 이벤트, 청년협의체 구축 등 스마트관광 생태계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천e지'는 2021년 7월 운영을 시작한 인천 대표 스마트관광 앱으로, 다운로드 수가 지난해보다 약 3만8000건 증가하며 지난 달 기준 16만2000여건에 이르고 있다.
이 앱은 개항장 일원의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로컬 맛집·이색 카페, 공방 체험 콘텐츠, 역사교육·전통시장, 주요 축제 이벤트와 연계한 스탬프 투어, 지역 상권 협업 쿠폰 이벤트 등 인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인천e지 앱이 단순 여행정보 전달이 아닌, 모바일 기반의 흥미로운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고 활성화하려는 노력에 힘입어 좋은 성과를 얻게 됐다"며 "인천을 방문하는 모든 여행객이 즐겨 찾는 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