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호 청주시 관광정책과 주무관 - 스마트 관광도시 위한 아이디어 얻어 -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콘텐츠 생산 검토 - 스타트업과 제휴하는 방안도 고민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서울·수도권 거주자 대상으로 청주의 관광자원을 알리는 기회는 물론 제휴·협력이 가능한 기업 정보도 얻는 기회가 됐습니다. 잘 연결하면 매력적인 관광 상품이 나올 것 같습니다.”
이태호(사진) 청주시 관광정책과 주무관은 올댓트래블 참가 성과를 묻자 “지역관광 활성화에 필요한 정보와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스마트 관광도시로 선정된 청주는 지난 7월 스마트 관광 앱 ‘청주여기’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운영과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 스마트 관광지로 거듭난 청주 여행의 변화상을 적극 알리는 데 주력했다.
이 주무관은 “도농 통합 도시인 청주는 도시와 농촌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여행지”라며 “신규 출시한 ‘청주여기’ 앱을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고 특색 있는 청주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청주는 이번 행사에 스마트 관광 통합 앱 홍보를 겸해 서비스와 시스템 고도화에 필요한 파트너를 찾기 위해 참여했다.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앱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다.
이 주무관은 올댓트래블 참가를 통해 지금보다 더 공격적으로 청주를 알릴 필요가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고 했다. 그는 브랜드 홍보와 콘텐츠를 강화할 수 있는 해법으로 관광 스타트업·벤처, 로컬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꼽았다.
이 주무관은 “올댓트래블에서 알게 된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다양한 지역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스마트 관광도시도 관광 스타트업·벤처와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