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체계적 스마트 관광도시 도약 준비 마쳤다
시, 지능형관광 진흥계획 용역 완료
주요 관광지내 인프라 단계적 도입
핵심 콘텐츠 추출 거점 관광지 육성
구 · 군과 홍보 채널 통합 시너지 향상
울산시와 구군이 개별적으로 운영중인 관광채널을 통합해 시너지를 높이기로 했다.
관광지나 관광상품에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 콘텐츠도 만들고 대표코스와 고래 및 해양, 문화 및 예술, 세대 및 계층, 트렌드 등을 컨셉으로 한 13개 코스별 대표 관광지를 추출해 거점 관광지로 육성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울산시는 31일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울산 스마트관광 진흥계획 수립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구·군 관광정책 담당, 울산연구원 등 관광 분야 주요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용역(안) 보고와 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지능형관광 진흥계획 수립 용역은 울산관광의 특성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울산형 지능형관광의 발전 방향 및 구체적인 계획안, 연차별 추진 계획 등을 담은 용역이다.
울산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향후 울산 주요 관광지 내 스마트관광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관광 홍보 채널을 일원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관광 빅데이터 수집 및 활용, 스마트관광 플랫폼 고도화 등도 추진하게 된다.
울산시는 지난 6월 스마트관광 플랫폼 '왔어울산' 구축에 이어, 플랫폼 활성화를 뒷받침할 스마트관광 진흥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울산이 스마트관광도시로 한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역사는 이날 구군 관광홈페이지도 단계적으로 통합하는 하이브리드형 모델을 제시했다.
지역관광 핵심기능 콘텐츠만 선별 운영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인데 합리적 수준의 구조화가 가능할 것으로 용역사는 내다봤다.
1단계로 통합플랫폼에서 구군 시설물 홈페이지를 바로가기가 가능하도록 하고 통일된 규정의 콘텐츠 테이터를 구축한뒤 통합 플랫폼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이다.
울산 반려동물 친화관광 콘텐츠로 멍비치 운영과 반려동물 동반 바다여행선, 반려동물 동반 트레킹코스, 반려동물 동반 캠핑페스타, 펫페스티벌 개최 등의 방안도 차가 모델로 제시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수립된 스마트관광의 체계적인 발전 계획에 따라 울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스마트관광 플랫폼을 통해 편리하고 재미있게 관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강태아 기자 kt25@iusm.co.kr
출처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https://www.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