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세베랑 페라이 시장, 고양시 스마트시티 벤치마킹
스마트시티·경제자유구역 등 주력사업 공유…공감대 형성
도시 간 상호 협력 약속…"지역산업·문화 등 협력 이어갈 것"
25일 고양시를 방문한 아자르 아르샤드 말레이시아 세베랑 페라이 시장 및 관계자들을 맞은 이동환 시장 및 고양시 관계자들이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도시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도시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청
고양시는 지난 25일 말레이시아 세베랑 페라이 시장이 스마트시티 사업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아자르 아르샤드 세베랑 페라이 시장과 함께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도시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도시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세베랑 페라이 시는 인구 94만의 말레이시아의 대도시로 기존 농업 생산 위주의 산업이 발달했으나 최근 급속한 산업화와 함께 말레이시아의 주요 거점 산업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시장과 아자르 아르샤드 시장은 양 도시의 공통점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 활발한 대화를 이어갔으며 경제자유구역, 드론 산업, 스마트시티 등 시의 주력 사업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두 도시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 도시의 지역 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관계를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력 사업을 공유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이번 만남으로 글로벌 도시로 도약해가는 고양시의 위상이 한층 강화되고 나아가 두 나라의 상호발전과 연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자르 아르샤드 시장도 "고양시의 스마트도시 사업이 완료되면 다시 방문해 노하우를 듣고 싶다"며 "양 도시 간의 상호 협력이 오래 지속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시는 지난 3일 국토부가 주관하는 400억 원 규모의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 데이터 허브 및 가상 모형 인프라 기반의 서비스를 구축하는 고양형 혁신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양규원기자
출처: 말레이시아 세베랑 페라이 시장, 고양시 스마트시티 벤치마킹 < 고양시 < 경기 < 기사본문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