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스마트시티 건설위한 전문기술인력 양성 필요
지금 우리 사회는 2020년 2월 이후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긴 터널을 통과하여 새로운 세상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팬데믹 바로 직전 4차 산업혁명으로 Iot 인공지능 등의 기술이 건설분야에 빠르게 적용되는 시기에 전염병으로 사상 초유의 사회적 격리라는 새로운 단어를 짊어져야만 했다.
팬데믹 초창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앞으로 주거는 나홀로 주거가 될 것이며 특히, 도시가 오염되어 있어 도시를 벗어난 새로운 주거문화를 예측도 했었다.
그러나 우리는 4차산업과 인공지능의 최첨단시대에 생활하면서도 한치 앞도 예측하지 못했다. 즉, 우리 인간은 나홀로 주거로는 살수 없으며 특히, 서로 맞대고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도시에서의 생활을 통하여 발전하고 있음을 알아야 했다.
비록 펜데믹 기간동안 On-Line 작업으로 재택근무 등이 증가하였지만 중요한 일들이나 의사결정의 작업들은 대부분 Off-line이라는 대면 접촉을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역사는 반복되듯이 라틴어로 쿼런틴(Quarantine)은 검역(檢疫) 혹은 격리(隔離)를 의미하여, 과거에도 전염병에는 격리가 필수적이었지만 전염병 종료 후에는 우리 인간은 생존을 위하여 도시 속에서 생활하며 도시를 지속적으로 더욱 발전시켜 왔음을 역사에서 확인하였다.
여기서 팬데믹 후 새로운 세상의 준비는 바로 스마트시티에 대한 기계설비산업 대응에 대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스마트(Smart)의 정의는 잘 알다시피 일반적으로 인공지능 및 다기능이라고 하는데, 2016년도 다보스포럼 이후 초연결, 초지능 그리고 초융합을 의미하고 있다.
특히 건설분야에서는 1990년대 인텔리젼트(Intelligent), 2000년대초 유비쿼터스(Ubiquitous) 그리고 2016년 이후에는 4차 산업으로 모든 것을 통합하여 최근에는 스마트(Smart)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스마트시티에서는 무엇보다도 도시경쟁력 제고와 사람들의 삶의질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으며, 팬데믹 이후에는 쾌적하고 더욱 건강한 환경조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까지 관련 기반시설은 차치하더라도 전문인력이 절대 부족하고 더욱이 그 양성 교육체계조차 갖추어지지 않은 현실이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현재 우리의 교육시스템은 변화하는 직업환경에 따르지 못하고, 특히 입시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특정전공인 의대를 선호하여 이공계 엑소더스 현상까지 발생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분명 제조업국가이고 미래를 위해서도 이공계 분야의 인력 양성은 절대 필요하다. 특히 스마트시티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성능유지를 위해서는 기계설비분야의 기술접목이 필수적이다.
기계설비분야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BIM, 빅데이터(Big Data), 융·복합,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4차산업의 핵심으로 알려져 있고, 팬데믹 이후 전염병 감염으로부터 방역체계를 갖는 매우 중요한 산업임을 우리는 거듭 알아야 한다.
이와같은 시기에 최근 기계설비산업분야에서는 전문교육원을 설립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팬데믹이후 스마트시티 건설이 확대되어가는 상황에 기계설비분야의 전문인력의 양성은 하루가 시급하다. 모든 일의 성공에서 우연은 없다. 특히 일의 성공을 위해서는 교육과 전문인력양성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쾌적하고 건강한 스마트시티 문화 조성을 위하여 기계설비분야 전문인력양성 교육을 통하여 미래의 행복하고 건강한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박진철 교수, [시론] 스마트시티 건설위한 전문기술인력 양성 필요 < 시론 < 칼럼 < 오피니언 < 기사본문 - 기계설비신문 (kme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