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韓-아세안 경제외교 성과 추진회의 개최
인도네시아·베트남과 맺은 경제 협력 MOU 이행 점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1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다자 회의 참석차 출국하기 위해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인사하고 있다. 2022.11.1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뉴스1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기획재정부는 17일 제2차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 국가연합) 정상 경제외교 성과 추진 점검회의'를 열고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들과 체결한 경제분야 업무협약(MOU)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기재부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같은 회의를 열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수출전략회의에서 한-아세안 정상 경제외교 성과 이행을 위해 해당 회의를 구성했고, 기재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교대로 주관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관련 정부부처와 기관들이 참석해 지난해 11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서 체결한 MOU와 12월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MOU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도출한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협의 필요 사항을 오는 3월 '한-인도네시아 고위급 투자대화'를 통해 전달하기로 했다. 베트남 정부와도 추후 협의를 통해 이행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또 추후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서 MOU를 체결한 기업과 인도네시아 진출 및 투자 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민관 협력 강화 방안도 꾀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욱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작년 11월 동남아 정상순방과 정상회담으로 고조된 협력 분위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정상 경제외교 성과를 차질 없이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계부처와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출처: 뉴스1 (2023.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