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투자 덕보네… 베트남, 아세안서 자동차 생산 4위
작성 날짜 12/5/2022조회수 38
- 올해 1∼10월 자동차 생산 전년비 16% 증가
- 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다음 수준
- 현대차와 기아 등 베트남 투자 확대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베트남이 현대차, 기아 등 자동차 기업들의 투자에 힘입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자동차 생산국 4위에 올랐다.
4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베트남 통계청은 올해 1~10월 자동차 생산량이 36만2000대로 전년동기대비 16.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세안 4위 수준이다.
아세안 자동차 생산강국인 태국이 올해 1~10월 약 160만 대를 생산하며 선두 자리에 올랐고, 인도네시아(약 120만 대), 말레이시아(약 56만 대) 등이 다음을 이었다.
필리핀과 미얀마는 각각 7만3800대, 3101대로 베트남의 뒤를 이었다.
매체는 현대차, 기아, 일본의 토요타, 혼다, 미국의 포드 등이 최근 베트남 공장 투자를 늘리고, 베트남 자동차기업 빈패스트가 전 세계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체리자동차, 스웨덴의 스코다 등도 향후 1~2년 뒤 베트남 국내 파트너들과 협력해 자동차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베트남 자동차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올해 1~10월 전년동기대비 판매 증가율은 52.2%로 말레이시아(50.7%)를 제치고 가장 높았다. 베트남 판매량은 32만2963대를 기록했다.
출처: 아시아타임즈 (2022.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