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포럼 24일 첫 개최…“지속가능한 협력 방안 논의”
한-아세안센터가 24일 고려대학교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지속가능한 한-아세안 파트너십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한-아세안 포럼을 개최한다.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 및 한국유엔체제학회가 공동주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한-아세안 포럼은 한국과 아세안 정부 관계자와 석학들이 모여 그동안의 한-아세안 파트너십을 돌아보고, 장기적인 시각에서 지속가능한 관계를 위한 과제와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해용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개회사에 이어 이신화 유엔체제학회장의 개막 연설, 웅켕용(Ong Keng Yong) 전 아세안 사무총장이자 싱가포르 난양공대 라자라트남 국제대학원(RSIS) 수석부이사장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첫 번째 세션은 정치, 경제, 사회∙문화 부문에서의 한-아세안 파트너십 발전을 위한 주요 과제에 대한 우리나라와 아세안 회원국 학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로버트 마이클 테네 아세안 사무국 정치안보공동체 사무차장과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 외교부 관계자 등이 아세안 중심성과 한-아세안 협력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 논의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아세안센터가 개최한 ‘2022 한-아세안 학술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된다. 공모전 수상자들은 청년들이 바라보는 한-아세안 관계와 향후 지속가능한 파트너십 구축과 관련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사무총장은 “최근 아세안 정상회의를 비롯해 주요 회의들이 마무리됐고, 우리 정부의 대(對)아세안 정책인 ‘한-아세안 연대 구상(Korea-ASEAN Solidarity Initiative, KASI)’이 발표된 만큼, 이번 포럼에서 시의적절한 토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출처: 조선비즈 (2022.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