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투/리포트]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 2030년 6조 610억 달러
사진=얼라이드마켓리서치 페이스북 채널
여러 지역에서 스마트시티 건설이 증가하고 다양한 디지털시티 이니셔티브가 등장하며 도시에서 천연자원의 효율적인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급증함에 따라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은 초고속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는 이 같은 내용의 스마트시티 시장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하고 요약 자료를 주요 언론사에 배포했다.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본사를 둔 시장 조사 및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다.
배포된 보고서 요약본에 따르면 2020년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은 6483억 6000만 달러를 창출했으며,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25.2%씩 성장, 2030년까지 6조 6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보고서는 변화하는 시장 동향, 주요 부문, 주요 투자 부문 및 시장 참여자, 주주, 투자자 및 신규 진입자를 위한 경쟁 환경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자체 평가한다.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의 수석 연구 분석가인 프라모드 보라시는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 관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스마트 에너지 부문이 향후 몇 년 동안 가장 빠른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도시 인프라에서 IoT(사물인터넷) 및 클라우드 솔루션의 수용 증가는 시장의 성장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시장 참여자들이 추진력을 기반으로 전략을 결정하고, 새로운 기회를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동인, 제한 및 기회에 대한 광범위한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스마트시티와 관련한 각종 보안 우려와 충분한 인프라 부족은 시장 성장을 어느 정도 저해한다. 그러나 스마트시티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과 다양한 디지털시티에서의 IoT 애플리케이션 급증은 산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분석은 전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코로나19 대유행에 대한 자세한 예측을 제공한다. 코로나19 대유행의 발발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전환(트랜스포메이션) 트렌드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는 세계 여러 지역에서 대폭 증가했다. 전 세계 여러 나라가 디지털 솔루션의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각국 정부는 향후 몇 년 동안 스마트시티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기업들이 AI와 IoT 등 신흥 기술의 통합을 시작했다.
보고서는 구성 요소, 기능 영역 및 지역을 기반으로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의 세그먼트에 대한 광범위한 분석을 제공한다. 구성 요소를 기준으로 2020년에는 하드웨어 부문이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의 60%에 육박하는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향후 성장성은 서비스 부문이 두드러진다. 서비스는 예측기간 동안 연평균 27.1%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기능 영역별로는 스마트 인프라 부문이 2020년 시장점유율 20% 내외를 점유했으며 항후에도 예측 기간 내내 절대 비중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에너지 부문도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28.1%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추정이다.
지역별로는 2020년 북미 지역이 전체 시장의 40%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예측 기간 내내 최고 점유율을 유지할 전망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28.7%씩 성장, 성장률 면에서는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사에서 분석된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의 선두주자는 AT&T 지적재산 부문, 에릭슨, 시스코, 히다치, 제너럴일렉트릭, IBM, 화웨이,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출처 : 스마트시티투데이 (2022.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