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만난 전통시장…맛집 메뉴 3가지, 15분만에 배달왔다
국토교통부가 2020년(본사업) 시작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으로 시민의 일상이 바뀌고 있다. 스마트시티 챌린지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교통, 환경, 안전 등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이 결과 총 64개 도시에서 240개 스마트 인프라와 서비스가 제공됐다. 특히 통영과 대전에서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통영에서는 실시간 묶음 배송이 가능한 온라인 시장 주문 서비스가, 대전에서는 전기 화재 예방 서비스가 지역 상권을 살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가 국토교통부와 스마트도시협회가 제공하는 지역 경제 활성화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봤다.
▶조한송 기자
안녕하세요. 부릿지입니다. 저희가 오늘은 통영과 대전의 전통 시장에서 적용되는 스마트한 기술을 체험해볼 겁니다. 벌써 세 번째 시간인데 지역별 챌린지 사업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네요. 통영 전통시장 두 곳(중앙·서호시장)에서는 국토부 스마트 챌린지 사업으로 스마트 온라인 시장 서비스가 적용되고 있다는데요. 대형마트처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주문하면 한꺼번에 묶어서 실시간 배송을 해주는 겁니다.
▶조성준 기자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의 이름은 '장피랑'입니다. 통영에 온 김에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꿀빵, 굴강정, 쫄쫄이오징어, 그리고 곱창김을 주문해서 먹어볼까 합니다. 한팀은 통영 전통시장 주문 앱인 장피랑을 이용해서 주문하고 한팀은 직접 구매해보면서 이용 경험을 비교해 볼겁니다.
▶조한송 기자
저는 통영 중앙시장 안에 있는 스마트헬스케어센터로 이동해봤습니다. 이곳에서 장피랑 앱을 켜서 전달받은 메뉴를 주문해보겠습니다. 쫄쫄이오징어와 곱창김, 그리고 크로플을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까지 마쳤습니다. 결제까지 마치니 주문 상품이 60분 이내에 도착한다는 도착 예정 알림 문자가 오네요. 실제로는 주문한 지 15분 만에 주문 상품을 묶음 배송으로 전달받았습니다. 장 볼 시간이 없는 바쁜 분들은 이렇게 온라인 주문 서비스를 이용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기업에서도 이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배송비가 붙는데요. 장피랑은 현재 배송료가 없습니다. 저희는 촬영 편의상 이곳 중앙시장 내 헬스케어 센터에서 물건을 받았지만 통영 내 숙소나 집에서도 받아볼 수 있다고 하니까요 이용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조한송 기자
저희가 지금 통영에서 대전으로 이동해와서 관내 시장을 가는 길인데요. 대전은 주차공간이 부족한 문제를 공유 주차 서비스로 해결했다고 합니다. 시장 가는 길에 이 서비스를 이용해보려고 합니다. 목적지인 중앙시장을 검색하니 인근의 이용 가능한 주차장이 뜹니다. 대전시에서 주차 정보를 통합으로 제공한 덕분에 일반 주차 앱보다 다양한 주차장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대전 전통시장에 적용되는 전기 화재 예방 서비스는 무엇인지, 실제 효용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머니투데이 (2022.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