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국내 기업과 'ESG 개발협력' 확대 논의
- 4일 온라인 간담회 열어 '신규 협력모델' 등 의견 청취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은 4일 온라인에서 국내 기업과 'ESG 개발협력' 사업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고 2일 밝혔다.
ESG는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의 약자로, ESG 경영은 기업이 환경보호에 앞장서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과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것을 말한다.
코이카는 개발협력 확대에 앞서 산업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 수립을 위한 간담회'를 마련한다.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ESG를 실천할지 논의하고, 협력 강화를 위한 신규 협력 모델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김민석 지속가능연구소장이 '기업의 ESG와 개발협력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의 만남'을 주제로 발표한다.
민준기 코이카 기업협력사업실 과장은 '코이카 ESG 임팩트 투자사업 현황과 계획', 김혜원 코이카 기업협력사업실 과장은 'ESG 2.0 시대, 기업-코이카 협력 신규모델(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간담회에는 삼성디스플레이, 현대건설, CJ ENM 등의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상백 코이카 기업협력사업실장은 "코이카는 국내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 소셜벤처, 스타트업 등 새롭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 있는 파트너와 손잡고 기업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ESG 경영의 대전환기를 맞아 코이카도 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변화가 필요해 이번에 기업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가하려면 4일 오후 1시부터 줌(https://zoom.us/j/97441955254)을 방문하면 된다. 사전 신청은 행사 페이지(koicaibs.mlive.kr)에서 가능하며, 별도 사전 신청을 하지 않아도 당일 현장 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코이카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30개국에서 교육, 농촌개발, 보건 분야를 중심으로 포스코건설, LG전자, 포스코, CJ, 기아자동차 등 150개의 기업과 협력사업을 추진했다.
출처: 연합뉴스 (2022.03.07)